10년 전 '촛불' 담았던 다음 아고라의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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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개발자 출신인 권오현 슬로워크 대표는 “당시 다음이 아고라, 블로거 뉴스 등 미디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했다. 아고라를 통해 토론, 숙의, 공론이 이뤄지는 기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었지만 정치상황 탓에 1단계에서 멈춰버렸다고 본다. 청와대 국민청원도 이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권오현 대표는 “기업이나 정부기관이 아닌 제3의 모델이 나와야 한다”며 “포털의 온라인 기술을 활용해 신뢰를 높이고 협력은 더하는 기술이 정체된 반면 인공지능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모습은 아이러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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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촛불‘ 담았던 다음 아고라의 ‘퇴장’
아고라 15년, 2008년 촛불 기점으로 생활의제 발굴하며 시민운동 플랫폼 발전…정치적 압박에 정체·쇠락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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